2014년 4월 19일 한화 vs LG 리뷰

주말에 할게 없다보니 야구를 보게되었습니다.

고시텔에 사는데 티비가 SBS, KBS1,2, MBC와 MBC 스포츠!!!!! 채널만 나오네요 ㅎㅎ;

다행이 류현진, 추신수 경기를 볼 수 있다는게 저에게는 유일한 낙이네요 ㅎㅎ

제가 충북지역이라 그냥 연고지인 한화를 응원하긴 했지만...... 

올해 FA로 정근우 선수와 이용규 선수가 영입되어서 한번 응원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정근우 선수 때문이지만..... 수비도 잘하고 발도 빠르고 잘치고 정말 잘하는 선수라 

SK는 응원안하지만 경기를 볼때가 있었죠..... 그 선수가 한화를 오게되서 정말 좋았지만.... 역시 선수 한두명 추가됬다고

그 한화가 어디 안가더라고요..... 

팀이 공격이던 수비이던 한곳이 불안하는건 이해하지만 다 안좋아서 흔히말하는 총체적난국이......

이제 쓸때 없는 말은 그만하고 경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2014년 4월 19일 17:00 한밭야구장

선발 라인업 - 아오 빡쳐서 못쓰겟네요 그냥 KBO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koreabaseball.com/Schedule/Boxscore.aspx?gmkey=20140419LGHH0&dryear=2014

1회에는 

제가 3회부터 봐서 간략하게 이용규, 고동진 선수의 연속볼넷으로 무사 1,2루에서 김태균 선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고 송광민 선수의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에서 피에 선수의 안타로 2득점을 했습니다.

3-0으로 기선제압한 한화지만 

4회 

볼넷으로 조쉬벨 선수가 출루하고 투수인 유창식 선수의 폭투 3번으로 LG의 추격점이 나오고, 

그 후 1사 1,2루 상황에서 큰이병규 선수의 2루수앞 땅볼로 3루주자가 들어와서 추가점을 득점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유창식 선수는 제구가 좋지 않아서 5회말까지 던지고 6회말부터는 윤근영 선수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7회

앞 선 타석에서 안타를 쳤지만 스탭이 꼬여서 2루를 밟지 못해 귀루하다 아웃당한 피에 선수지만

이번에는 욕심 부리지 않고 2루타를 치고 이양기 선수의 안타로 1사 1,3루에서 대타 김태완 선수의 쓰리런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6-2 상황에서 오늘은 이길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추가점이 필요한 시점에서 

넉넉하게 점수가 나왔기 때문에 오늘은 이기는 분위기구나 했습니다.

8회초

선두 타자인 고동진 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가고 김태균 선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려서 7-2를 만듭니다.

9회

박정진 선수가 마무리를 하기위해 올라왔습니다. 큰이병규 선수에게 볼넷, 손주인 선수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에서 박용택 선수의 적시타와 문선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올렸습니다.

그 후 김혁민 선수로 투수를 바꿨지만 정성훈 선수의 1타점 2루타와 정성훈 선수의 2타점 2루타로

7-7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막막했습니다.... 이걸 또지겠네............ 5점 여유가 있는데 이러는구나...........

야구팬들이 말하는 암이 생기는것 같은 상황에서

LG는 9회초에 선수를 교채하는 바람에 예비 포수가 없는 상황이 생겨서 야수인 문선재 선수가 포수를 보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작년에도 포수를 했던 경험이 있더군요...

거기에 대주자 김경언 선수의 도루를 저지해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죠....

10회

교채된 최영환 선수가 10회초를 잘 막고,

상위타선으로 이어지는 10회말 이길 찬스는 이번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다행이 이용규 선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도루까지 해서 무사 2루 상황에서 고동진 선수 타석인데 벤치에서는 보내기 번트를 지시한것 같은데 전달이 되지 않았는지

강공으로 가다 2스트라이크로 카운트가 몰리게 되었지만 안타를 치고 이용규 선수가 홈으로 쇄도하여 끝내기 타점을 득점 하였습니다. 승리는 했지만 너무나도 불안한 승리에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네요....

이 경기 이후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야구를 봤냐고 물어보더군요 봤다고 하니 한화의 경기력에 불만을 토로했지만

끝내기 승리때문인지 내일 야구를 보러가자고 하는군요.....

젠장 현장에서 암걸려야하나... 생각했지만 등산계획을 변경하여 야구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야구 경기 관람 계획이 생겨서 표를 인터넷으로 구매하려는데 1루쪽은 좋은자리는 거의다 만석이더군요...

그래서 친구랑 이야기해본 결과 그냥 3루측 LG 응원하시는 분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반갑습니다 LG팬 여러분 ...... 죄송합니다... 조용히 보다 가겠습니다 ㄷㄷㄷㄷ

후 리뷰를 쓰는데 너무 힘드네요 이걸 또 쓸 수 있을지 의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