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4 감상평

영화를 보고 스포일러 없이 제가 보고 느낀 점 몇 가지를 적어보려 합니다.

 

<출처>㈜레드아이스 엔터테인먼트

 

1. 어색한 시작

시작부터 나오는 목적을 알 수 없는 존 윅의 일본 방문이 좀 거슬렸습니다.

존 윅3 때 나온 일뽕을 이어가려는 건지....

아니면 일본을 간 원인을 설명하는 부분을 촬영했지만 영화의 길이 때문에 덜어낸 건지...

저는 보면서 왜 존 윅이 그곳을 갔는지? 거기서 무엇을 얻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행선지부터는 목적을 밝히고 있어서 이점이 더 아쉬웠습니다.

 

 

2. 방탄 문제...

방탄 양복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하는 총격 액션이 많은데 계속 보다 보니 우스꽝스러웠습니다.

전투씬을 보면 인물들 마다 HP가 있어서 그것을 다 깎아야 죽는 게임같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총 한발 쏴서 인물을 죽이거나 무력화 시키면 액션씬이 짧아지고 그 만큼 재미도 줄어들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한 것 같은데 액션씬이 질질 끌려서 지루해지는 바람에 아쉬었습니다.

 

 

3. 뇌절이 되어버린 일부 총기 액션

처음 존 윅에서 총알이 다 떨어진 권총을 적에게 던지고 다른 무기로 적을 상대하는 것을 보았을때는

존 윅을 처절함과 신선한 액션에 재미를 느꼈는데

존 윅4에서는 심심하면 총알 다 떨어진 총을 던져서 1절, 2절, 3절 이후 뇌절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 장님 케인...

장님이 어떻게 저렇게 잘 싸우냐? 너무 심한 뇌절 아니냐? 할수있는데

저는 그 인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눈이 안보이는 상태에서 극한으로 다른 감각을 훈련 시키면 저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느낌

다른 매체에서도 잘싸우는 장님은 나와서 엄청 심한 뇌절 같이 느끼진 않았네요

 

 

5. 총평

일부 뇌절이 있긴 했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 갈 수 있어서 뇌 빼고 액션 즐기기 좋았습니다.

 

 

6. 번외

최근 영화를 보면 중간쯤부터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죽겠더군요

제가 음료를 많이 먹긴 하는데....

너무 급하면 중간에 갔다오는 경우도 있고

상영 끝나고 쿠키영상 있는것 못볼때도 있고

영화 보는데 집중을 해쳐서 다음에는 음료를 안먹던지 해야겠습니다.